尹대통령 부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90명과 청와대서 오찬
2023-06-14 14:07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먼저 도착해 초청자 한 사람씩 직접 영접하고,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맞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찬에 앞서 손희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 이하영 이사, 김창석 이사 등 세 명에게 ‘영웅의 제복’을 직접 입히고,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 오찬사를 통해 참석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8개 보훈단체 임원 및 회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제2연평해전 참전 용사와 유족,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승선원과 유족, 최원일 천안함장, 연평도 포격전 용사와 유족, 서해수호 유족과 장병 대표, 지난 3월 인명구조 중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의 부친 성용묵 씨,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한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등 특별 초청 대상자 20명도 함께했다.

아울러 1968년 1·21 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종로경찰서장 고(故)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 씨와 손녀 최현정 씨,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과 허욱 해군 대령도 역대 정부 오찬 행사 최초로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후 42년 만에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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