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2학기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운영학교 모집
2023-06-15 16:31


생명보험재단의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프로그램 ‘디유 스쿨’ 수업에 참여 중인 수원 수성중학교 학생들이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의 2023년도 2학기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인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α세대를 일컫는 ‘잘파(Zα)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디지털 플랫폼과 콘텐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특히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되던 2010년 이후 태어나 영유아 때부터 디지털 기기 및 문화를 사용해왔다. 그런 만큼 이들에게는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 역량이 됐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2020년부터 ‘디유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디유 스쿨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함양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생명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윤리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유 학기제로 구성된 디유 스쿨은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가짜뉴스 분별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개인정보 ▷사이버 불링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기본 지식 및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생명보험재단은 디유 스쿨 참여 교사 및 학생에게 온·오프라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 학생 주도형 플럽러닝 프로그램 등 각종 교구재를 제공하고 기존에 참여했던 학교도 재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학생들이 생명존중 기반의 디지털문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디유 스쿨 2학기는 7월 14일까지 신청받고 선발된 중학교의 교사 연수 후 8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교과 과정에 따라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지난 학기까지 1만6000여명의 중학생에게 디유 스쿨을 지원한 바 있다.

조태현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며 자란 요즘 10대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고, 많은 정보를 취득하므로 올바른 디지털 세상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유 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에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의 생명보험회사들이 협력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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