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부산시 명소에서 톡톡히 활약”…부산시 자치구 50% 제휴
2023-06-15 17:11


[휘슬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앱 ‘휘슬’이 부산광역시 동래구와 제휴를 체결해 부산광역시 내 자치구 중 50%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 서비스 제휴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부산에서 휘슬을 도입한 지역은 동래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북구, 동구, 수영구, 남구, 영도구 등 총 8개 자치구다. 휘슬의 부산 서비스 지역 확대는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방문객의 운전 편의 향상과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가장 먼저 휘슬을 도입한 해운대구는 2022년 부산시 교통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휘슬이 제공하는 지역 통합 주정차 알림은 휴가철 인파가 급격히 몰리는 부산에서 크게 활용됐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해운대구에서는 해수욕장이 운영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휘슬 알림이 1만9159회 울렸다. 같은 기간 해운대구를 제외한 부산 평균 알림 횟수 1만285회 대비 86% 많은 수치다. 공공데이터포탈에 따르면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약 1078만명이 방문했다.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도 휘슬은 제 역할을 했다. 서면은 부산광역시의 핵심 상권으로 부산진구의 부전동, 전포동 일대를 가리킨다. 부산진구는 2021년 11월 휘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난 1년간 부산진구에서 휘슬 알림은 총 6만6203회 울렸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 동래구는 야구도시 부산의 상징 사직구장이 있어 매 경기마다 휘슬의 역할이 기대된다.

휘슬 관계자는 “부산은 여름 휴가철에만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국내외적으로 사랑받는 도시”라며 “주정차 문화 개선과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편의를 위해 휘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부산 8개 구를 포함한 전국 55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자치단체 50%가 휘슬을 도입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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