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기시다 내각 지지율 4%포인트 하락…42%”
2023-06-19 09:43


지난 13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보 총리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한달 전 대비 4% 포인트 하락했다.

19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지난 17∼18일 1099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4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였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최근 다른 조사 기관에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이 이달 17∼18일 벌인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33%로 전월보다 12%포인트 급락했고, 교도통신의 이달 조사에서도 40.8%로 6.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NHK의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직전 대비 3%포인트 떨어진 43%, 지지통신의 조사에서는 3.1%포인트 하락한 35.1%로 각각 집계된 바 있다.

한편 아사히신문의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 ‘기대할 수 있다’는 응답률은 23%에 그쳤고 73%는 ‘기대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적절하지 않다’(72%)가 ‘적절했다’(19%)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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