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70년 전통의 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를 발행하는 헤럴드에서 ‘제52회 코리아헤럴드 영어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 주한호주대사관과 호주상공회의소는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외국어 발표력 및 논리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제52회 코리아헤럴드 영어스피치 대회는 코리아헤럴드의 전신인 The Korean Republic 주최로 1953년 제 1회 전국 영어웅변대회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의 수상자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기여해왔다. 6·25전쟁 정전 직후 탄생한 코리아헤럴드는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아, 영어스피치대회의 규모를 더 확장했다.

올해부터는 유치부가 신설됐다. 유치부 부문에는 한국 나이 기준 '6~7세 아동'이 출전 가능하다. 대회 참가는 나이 기준에 적합한 유치부 아동을 포함해 초,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다음달인 7월 16일 23시까지 코리아헤럴드 영어스피치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전통유산의 아름다움을 알고,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통해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발돋움하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한글, 한복, 호주원주민문화, 여자월드컵, 페어플레이' 등으로 선정했다. 5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준비하면 된다.

이번 대회 예선은 온라인 심사, 본선은 오프라인 심사로 진행된다.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직접 제작한 UCC를 유튜브나 카카오tv에 업로드한 후 홈페이지의 참가신청을 통해 링크와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제출하지 않는 경우 참가자는 자동으로 탈락된다.

대회 심사는 발표내용, 표현과 전달력, 자신감과 태도, 언어사용의 정확성의 네 가지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평가한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2일 부문별 경합대회로 진행된다. 1차 예선에 선발된 후 최종 본선대회를 거쳐 선정된 부문별 수상자를 선발하며 기타 대회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