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할인가로 관람 가능…영진위, '인디플렉스' 시행
2023-06-19 10:57


'인디플렉스' 시즌4 포스터[영화진흥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디플렉스' 캠페인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디플렉스' 캠페인은 영진위가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캠페인은 ▶독립영화 관람권 할인 ▶단편영화 온라인 공개 ▶공포영화 기획전 ▶관객 주도 상영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권은 전국 27개 독립예술전용관에서 4000여 매가 준비돼 있다. 관람권은 다음 달 3일부터 인디그라운드 네이버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잘 봤다는 말 대신'은 7월 중 인디그라운드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싱어송라이터 겸 영화감독 이랑이 연출을, 공민정·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8월에는 공포영화 심야 상영 기획전 '여름밤의 악몽'이 열린다. 각 배급사에서 추천한 작품부터 최근 화제작까지 공포 장르의 단편 독립영화 10여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는 가을부터는 관객이 주도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인디버디'가 열린다. 관객이 직접 콘셉트 등을 기획해 지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rene@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