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가격...25억6000만원
2023-06-19 11:34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사진(사진)과 관련해 사우디 관광청과 메시 측 간의 계약서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최초로 입수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양측의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는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사우디에 5일 이상의 가족여행을 가야 한다. 아니면 3일 여행을 연 2회 가도 된다. 이를 통해 메시가 받는 돈은 약 200만달러(약 25억6000만원)로, NYT는 메시가 사진 한 장으로 200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의 가족 관광 비용과 5성 호텔 숙박료는 전액 사우디 정부가 지급하고 메시는 가족과 친구를 최대 20명 동반할 수 있다. 매체는 메시가 사우디 관광부와의 계약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3년간 최대 2500만달러(약 32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메시는 게시물에 ‘#비지트사우디’란 해시태그를 달고 가족들과 사우디를 방문한 사진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비지트사우디는 사우디 관광청 브랜드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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