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앞바다서 7명 무더기 행방불명…‘드리프트 다이빙’ 뭐길래
2023-06-19 14:54


오키나와 자료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서쪽 앞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던 7명이 행방불명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의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오키나와현 서쪽 이토만시 앞바다의 산호초 북측에 떠 있는 다이빙 강습용 배의 강사로부터 "7명이 행방불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된 7명 중 5명은 강습생, 2명은 강사로 알려졌다.

당국은 신고를 받고 헬리콥터와 순시선을 보내 수색에 나섰다.

실종자들은 스쿠버 다이빙 방식 중 하나인 '드리프트 다이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드리프트 다이빙은 조류의 힘을 받아 순방향으로 짧은 시간동안 긴 거리를 이동하는 다이빙 방식이다. 대개 이동경로만 계획대로 진행하면 약속된 지점으로 보트가 픽업하러 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경로를 벗어날 경우 자력으로 조류를 거슬러 오기 돌아오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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