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서 다이빙 중 실종된 7명 전원 구조…신고 3시간여만
2023-06-19 16:38


일본 구조 당국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다. [NHK 방송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오키나와현 서쪽 앞바다에서 19일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7명이 모두 구조됐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7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오키나와현 이토만(絲滿)시 앞바다의 산호초 북측에 떠 있던 스쿠버다이빙 강습용 배의 강사가 "7명이 행방불명됐다"고 신고했다.

실종된 7명 중 5명은 수강생이고 2명은 강사였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순시선으로 사고 지점 인근을 수색해 6명을 먼저 발견하고, 나머지 1명도 찾아 이날 오후 3시께 전원을 구조했다.

이들은 바닷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 '드리프트 다이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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