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중 날아온 휴대폰에 ‘퍽’…美유명 여가수, 몇 바늘 꿰맸다
2023-06-20 13:25


비비 렉사 인스타그램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비비 렉사(33)가 공연 중 관중석에서 날아온 휴대전화에 맞아 피멍이 드는 등 부상을 당했다.

19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뉴욕 맨해튼의 '더 루프톱 앳 파이어 17'에서 공연 중이던 렉사가 한 관객이 던진 휴대전화에 얼굴을 맞고 주저 앉았다.

렉사는 곧바로 무대에서 내려와 병원을 찾았다. 왼쪽 눈썹 부위가 찢어진 그는 세바늘 이상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NYPD)은 렉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혐의로 뉴저지주에 사는 니컬러스 멀바냐(27)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기소된 상태다. 다만 그가 왜 렉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연장에 있었다는 한 관람객은 SNS에 "우리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며 "한 사람이 비비에게 휴대전화를 던지면서 공연이 망가졌다. 비비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렉사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는 (건강이)괜찮다"고 했다.

렉사는 눈쪽에 피멍이 들고, 그 위에 반창고를 붙인 채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1989년생의 렉사는 지난 2015년에 정식 데뷔했다. 그의 곡 내지 그가 함께 참여한 곡 중 상당수가 '빌보드 핫 100'에 올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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