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한미동맹 특별전’ 관람…“미래세대에 동맹 성과 전달”
2023-06-25 15:2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새롭게 단장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한미동맹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분들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 부부는 ‘숫자로 보는 한미동맹’ 전시를 관람하면서 박물관 야외계단을 통해 3층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이어 한미동맹 70년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특별한 발걸음을 해 주신 참석자분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에 이름을 올린 김두만 장군, 고(故) 백선엽 장군과 고(故) 김동석 대령의 후손인 백남희 님, 김미령 님(가수 진미령 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반 관람에는 인요한 님, 모니카 토레스 넷, 알리비아 자위스키 등 참전용사 후손분들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외교부 ‘위고(we go)’ 서포터즈,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 등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특별전 기념행사에서 이번 한미동맹 70주년 전시회가 많은 분들께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을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성과들을 정확히 전달하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회 현장에서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전시 코너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방명록에는 6.25 전쟁 영웅 김두만 장군, 한미 미래세대 대표 김병진 육군 사관생도와 참전용사 손녀 모니카 토레스 넷, 그리고 한미 양국의 주요 직위자 7명의 서명도 함께 담았다. 해당 방명록은 향후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포함돼 일반 국민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한-미 동맹의 6대 드라마 '전을 관람하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이어서 윤 대통령 부부는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이원복 교수 작화 ‘한미동맹 70주년 홍보만화’, ‘한미동맹 6대 드라마’, ‘한미동맹 미디어아트전’ 등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전시를 참석자들과 함께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위원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 한미 주요 직위자와 한미우호협회 황진하 회장,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yuni@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