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英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 입성…BTS 이후 K-팝 보이그룹 두 번째
2023-06-25 16:23


에이티즈 [KQ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에 입성했다. K-팝 보이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매한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 2 : OUTLAW)’가 메인 차트인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0’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상징적인 음악 차트다. 일주일 동안 영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 등을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에이티즈가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에이티즈는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와 2023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을 통해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와 ‘디 오투(THE O2)’에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두 공연장은 각각 비틀스(The Beatles),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비욘세(Beyonc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곳이다.

지난해 9월 영국 왕립 박물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 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에서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에이티즈의 ‘인셉션(INCEPTION)’ 한복 의상과 ‘불놀이야(I’m The One)’ 무대 의상이 전시되었다. 이에 에이티즈 또한 영국 런던 공연 시기에 맞춰 직접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를 감상하는 등 K-팝을 넘어서 K-컬처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초동 판매량 152만 장을 돌파,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가 하면 36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및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도 지금까지 두 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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