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위협, 이 정도일 줄은” 얕잡아 봤던 대만, 이런 것까지 내놨다
2023-06-29 15:51


가민 어프로치 S70 시리즈. [박혜림 기자/rim@]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대만 스마트 골프 워치, 이 정도 수준?”

웨어러블 기기 전문 제조사 가민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Approach S7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어프로치 스마트워치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42㎜ ▷47㎜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40~50g대의 가벼운 무게에 블랙 세라믹 베젤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렌즈로 구성됐으며 블랙, 화이트, 파우더 그레이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돼 강한 햇빛의 코스 위에서도 높은 가독성으로 지도를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작 대비 배터리 수명도 연장해 42㎜ 제품은 스마트워치 및 GPS 모드에서 각각 최대 10일과 15시간, 47㎜ 제품은 같은 조건에서 각각 16일과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최대 72홀 연속 플레이가 가능한 셈이다.

여기에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 지도도 제공한다. 전작의 경우 PC에 직접 연결해야만 코스 업데이트가 가능했지만,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스마트 알림과 건강 모니터링, 그리고 골프 이외에도 훈련 및 피트니스도 대거 지원한다.


가민 어프로치 S70 시리즈. [가민코리아 제공]

이밖에 향상된 가상 캐디 기능을 통해 샷 분산 데이터는 물론 고도, 바람, 기존 스윙 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클럽 추천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완전히 새로워진 내장 기압계가 탑재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PlaysLike Distance)’ 기능은 고도 변화와 환경 조건에 맞게 조정된 비거리를 분석적으로 예측해줘 유저가 각 샷의 실제 플레이 거리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가민 골프 앱 멤버십(Garmin Golf)을 구독하게 되면 ‘그린 등고선 데이터(Green Contour Data)’를 통해 그린 경사 방향 및 일부 코스의 심각도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어프로치 샷과 퍼팅을 계획할 수 있다.

가민의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Dan Bartel)은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코스에서 게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코스 밖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건강 모니터링, 활동 추적 및 연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골프와 데일리 스마트워치로 모두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온·오프라인 브랜드샵을 비롯한 가민 공식 판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어프로치 S70 42㎜가 94만8000원, 47㎜가 99만원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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