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도시 내 과밀학급 비율 전국 4위… 해소방안은?
2023-06-30 14:52


인천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은 21.4%(총 1만3232명 중 ,828명)로 전국 4위에 이른다.〈지난해 4월 기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시내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전국 4위로 나타났다.

과밀학급은 한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을 말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인천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은 21.4%로 총 1만3232명 중 282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4위에 이른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해 전국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인천 신도시는 유입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인천 신도시 내 67개교 2413학급 중 27개교 881학급이 과밀학급이다.

인천 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 36.5%가 과밀학급인 셈이다.

인천 신도시 지역별 과밀학급 비율은 ▷검단(45.1%) ▷청라(36.5%) ▷송도(35.9%) ▷영종(26.7%) 순으로 검단 신도시 내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천시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인천 내 신도시 과대·과밀학급의 발생 원인과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배준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인천 신도시 내 유입인구 증가와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신도시 내 과대·과밀학급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발생 원인과 현황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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