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만화영상진흥원, ‘영화+ 저작권 포럼’ 열어
2023-07-02 18:39


‘영화+ 저작권 포럼’ 패널로 나선 김양수(왼쪽부터 시계방향) 작가, 박상영 작가, 임태운 작가,장강명 작가, 박현진 감독, 이윤정 감독, 송영애 교수, 이용민 변호사, 오기환 감독, 노철환 교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영화+ 저작권 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화+ 저작권 포럼'은 K-콘텐츠 발전과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BIFAN이 DGK(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만화영상진흥원(KOMACON)과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최근 '검정고무신'부터 '오징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창작자 권리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이동하는 IP,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IP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제작 환경이 창작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를 둘러싼 작품 권리에 대해 다뤘다. 2부는 '영상창작물의 저작자는 누구인가'를 제목 영상창작물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쟁점을 살폈다.

이날 자리에서는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동명 시리즈의 원작) 김양수 작가,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시리즈 개발 확정)의 박상영 작가, 소설 '태릉좀비촌'(시리즈 개발 확정)의 임태운 작가, 소설 '댓글부대'(영화 개발 확정)의 장강명 작가가 자리했다.

또 송영애 서일대학교 교수와 이용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기환 '패션왕' 감독이 패널로 참여했다.

올해 27회를 맞는 BIFAN은 '영화+'를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근 웹소설과 웹툰 시장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웹툰‧웹소설‧K-POP 등 한류 문화를 영화와 결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영화+ K-웹툰 창작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진행하면서 이번 포럼이 열렸다.

최근 '검정고무신'부터 '오징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창작자 권리 보호 방안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제27회 BIFAN은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OTT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열린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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