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청렴대첩’, 성공할까
2023-07-03 19:03


[경상원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청이 성비위, 부패 등 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조신 경상원장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도높은 청렴대책을 펼치고있다. 일명 ‘조신대첩’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조신)은 3일 경상원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반부패·청렴 인프라 구축 및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 정책 추진 회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조신 원장 주재로 부서장 이상 고위직급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반부패 청렴 정책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청렴 정책 추진 회의’는 경상원이 청렴과 공정으로 신뢰받기 위해 반부패 현안을 논의한 후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 청렴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고위직급 청렴 교육’은 고위직급의 윤리적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경상원 청렴 시책 중 집중 수행 과제인 ‘다시 시작하는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신 원장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 구성원의 청렴 의지와 반부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렴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며 “모든 변화와 발전은 자기반성으로부터 시작하니, 전사적 자기 성찰과 노력으로 올해를 청렴하고 공정한 경상원을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삼자”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은 갑질 근절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갑질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다.

경상원 임직원의 금품 및 향응 등의 부당한 요구, 수수, 및 비위 관련 행위와 불공정한 업무처리, 갑질 행위 등에 대한 신고가 가능하며 경상원 홈페이지 내 클린신고센터 또는 온라인 이메일 등을 통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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