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11일 "지난 1주년의 행복한 변화들은 모든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타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특별한 영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이날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군정 주요 성과와 민선8기 향후 군정 추진 방향 등을 제시했다.
영양에 없는 교통 3무를 탈출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최선을 하고 있다"며 "방전리 구간 등에 회전 교차로를 만들고 도곡 당리간 터널을 만드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올해 산나물 축제 기관 중 발생한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전 국민께 정중히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으며 "이번 일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전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군민 모두가 사활을 걸고 있는 양수발전소 지역 유치를 위해서는 군정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뜻도 내보였다.
그는 "지난달 유치 신청을 했으며 오는 9월 결정된다. 양수발전소 지역 유치는 영양군의 지속발전 가능한 영양군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영양의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끝으로 "앞으로 3년의 시간 동안 영양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군정 추진에 임하겠다"며 "장마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더 나은 영양을 만들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유치, 농업 경쟁력 높이기, 교통 인프라 확충, 생태관광의 메카 도약,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미리 대비하는 의료복지 실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의 7가지 원칙을 내세워 군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 군수는 지난 1년의 성과로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전국 최대규모 계절근로자 도입, 자작나무숲 명품화사업,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전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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