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미래세대 만난 尹부부…‘가야금·박찬욱 영화 매료’ 학생들과 대화
2023-07-14 23:53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동행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바르샤바)=정윤희 기자]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4일(현지시간) 오후 국립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 자리에서 폴란드 청년들과 함께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전통악기 가야금 연주에 매료된 학생,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한국어 공부에 입문한 학생이 각각 한국항공우주산업체 인턴십, 전문통역가 등을 준비하는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펼쳤다.

윤 대통령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 청년들이 한국과 폴란드 교류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바르샤바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이 행사에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국립바르샤바대학교 한국학 전공생을 포함한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폴란드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한-폴 양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웠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또, “이번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의 문화 교류가 양국 미래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이자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기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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