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에서 항산화제 ‘라이코펜’ 카테고리 대표 제품의 판매량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아이허브에 따르면 올해 7월 8일부터 일주일 간, 항산화제인 라이코펜 카테고리의 대표 제품 5종 판매율이 전월 동기 대비 2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이코펜과 함께 눈의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지아잔틴까지 함유된 ‘CGN 아스타카로티노이드 복합체’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330% 이상 뛰었다.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가성비’ 제품 ‘21st 센추리(21st Century)’의 ‘라이코펜 25㎎’은 2.8배 더 많이 팔렸다.

[아이허브 제공]

아이허브는 라이코펜의 성장세에 대해 최근 국내에서 라이코펜의 다양한 효능들이 주목받은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라이코펜은 식물이 붉은색을 띠게 하는 색소 성분으로 토마토, 수박 등 빨간색 채소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유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항산화 기능 덕분에 노화 예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점이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주목받으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세포의 증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된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되기도 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라이코펜 성분이 항산화 기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판매가 가파르게 성장했다. 앞으로도 한국 고객에게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제품군을 강화할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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