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숨은 명소 4곳 공개…팔각당·글로벌센터·청계천 테마존·추모공원
2023-07-25 14:25


서울의 주요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직원들이 직접 뽑은 ‘서울의 숨은 명소’ 4곳을 25일 공개했다. 사진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정. [서울시 제공]


사진은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선정한 서울의 숨은 명소 4곳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서울글로벌센터 가족휴게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서울추모공원 야외정원과 갤러리였다.

서울의 주요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직원들이 직접 뽑은 ‘서울의 숨은 명소’ 4곳을 25일 공개했다.

공단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임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공단 시설 중 시민이 잘 모르는 멋진 장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공단은 고척스카이돔·서울월드컵경기장·청계천 등 문화체육시설과 추모시설, 자동차전용도로, 지하도상가, 공공자전거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이다. 198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단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왼쪽에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키즈카페, 전망대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 있는 팔각당 전시실은 작품 전시회와 소규모 연극 등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서울글로벌센터 가족휴게실. [서울시 제공]


사진은 서울추모공원 야외정원. [서울시 제공]

서울글로벌센터 가족휴게실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 1층의 휴게시설이다. 휴게실과 수유실을 갖췄으며 기저귀 교환대, 정수기, 전자레인지, 세면대, 냉난방 설비 등을 비치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임산부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공단이 지난해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한 시설이다. 투명한 창문과 나무 벤치가 배치돼 청계천이 한눈에 보이고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장소다.

도심 화장시설인 서울추모공원에는 야외정원과 갤러리가 꾸며져 있다. 다양한 꽃과 나무로 구성된 야외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청계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다. 1층 갤러리 ‘인연’은 희망, 위안, 삶에 대한 예찬과 관련된 여러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공단은 서울숲 한강 코스, 4대 고궁 코스, 중랑천 강길 코스, 안양천 가족정원 장미원 코스 등 공공 자전거 ‘따릉이’ 추천코스 4곳도 함께 안내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많은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격려로 창립 40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바탕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공단 시설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행복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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