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제 정착’ 인천교통공사, 8월부터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2023-07-28 09:49


청라~강서 BRT 7700버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교통공사는 좌석제 정착을 위해 8월부터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총 4대의 전세버스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BRT 운행 대수를 현재 18대에서 20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110회에서 115회로 5회 늘려 좌석 이용률을 99.7%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28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청라~강서 BRT(7700번)는 지난 3월 20일부터 노선을 청라~화곡 구간으로 단축했다. 공사는 노선 단축을 통해 수송 능력을 30% 향상시키면서 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청라~강서 BRT는 지난해 이용객이 150만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연간 18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좌석제 시행 전에는 입석률이 9.4%이었으나 현재는 좌석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입석률이 0.6%까지 낮아졌다.

청라~강서 BRT(7700번)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용도로를 갖춘 광역버스 노선으로 전국 최초로 RH 시간대에 5분 배차를 시행하게 된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신규 수송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적정 차량 증차, 전세버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BRT 7700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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