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바다로 날린 이병선 속초시장…왜?
2023-07-28 18:16


이병선 속초시장.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 이병선 속초시장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항·포구 해양폐기물에 대해 대대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19일 장사항 일대 폐기물 수거작업 이후 이루어진 전수조사는 어업인단체의 의견과 시 자체 드론 촬영을 통해 해양폐기물 위치를 파악했다.

드론 촬영으로는 항포구 일원 어구, 통발, 폐타이어 등 폐기물 위치를 파악했다, 깊은 바닷속 폐기물은 조업활동을 하는 어업인단체 제보로 조도 인근 등 총 6개 처리구간을 설정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해양 폐기물

동명항 내항과 외항 일대 해양폐기물은 피서철 성수기 이후 8월 중 철거작업을 실시한다.

조도 인근과 청초호 및 속초항 일대는 해양환경공단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희망지 수요조사 신청을 마친 상황으로 선정될 경우 국비로 정비한다. 선정에서 제외되는 항·포구는 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정비를 진행해 연내에 해양폐기물 수거를 모두 마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수중생태계 보호·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을 위해 태풍 및 풍랑으로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실되고있다”며 “신속한 정비사업으로 쾌적한 항포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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