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스낵과 치킨·커피와 빵… ‘새로운 꿀조합’ 콜라보 눈길
2023-08-01 09:1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외식업계가 대중적인 식음료 브랜드와 손잡고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익숙한 브랜드의 신선한 변신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 홍보 효과까지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농심의 장수 스낵 ‘꿀꽈배기’와 손을 잡고 꿀꽈배기 맛을 활용한 치킨 ‘꿀꽈배기싸이순살’과 디저트 ‘꿀꽈배기크림치즈’를 선보였다.

한정판 신메뉴 ‘꿀꽈배기싸이순살’은 100% 닭다리살을 바삭하게 튀겨낸 싸이순살에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인 아카시아 벌꿀을 발라 완성했다. ‘꿀꽈배기크림치즈’는 쫄깃한 꽈배기 안에 크림치즈 필링을 채우고, 아카시아벌꿀로 마무리한 디저트다.


맘스터치 꿀꽈배기싸이순살, 꿀꽈배기크림치즈 [맘스터치 제공]

명랑핫도그는 최근 ‘오리온’과 협업해 ‘핫뜨거운 핫브레이크 핫도그’를 선보였다. 소시지 자리에 ‘핫브레이크 땅콩카라멜’을 통째로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2주라는 짧은 기간 판매로 더욱 관심을 얻었다.

뚜레주르는 카멜커피와 함께 음료 5종과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카멜 갸또’는 묵직한 카페 갸또 시트에 바삭한 식감 초코 크런치가 콕콕 박혀 있는 미니 케이크다. ‘카멜 갸또’ 출시를 기념해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에서 샘플링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외에 보해양조는 디저트 카페 ‘설빙’과 콜라보해 ‘설빙 흑임자순희’ 막걸리를 출시했고, 즉석떡볶이 브랜드 ‘두끼’는 오리온 ‘꼬북칩’ 신메뉴 ‘크런치즈맛’이 떡볶이와 잘 어울린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콜라보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이색 협업을 놀이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업 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gorgeous@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