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장식…“꿈에 그리던 무대”
2023-08-07 10:03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섰다.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마침내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헤드라이너로 섰다. 멤버들은 “꿈에 그리던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설 수 있어 감사하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전날 밤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헤드라이너로 관객과 만나며 시카고의 밤을 달궜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와 위버스(Weverse) 라이브(미국 외), Hulu(미국)에서 중계돼 유튜브에서만 약 12만 명(이하 최대 동시 시청자 기준), 위버스 라이브 7만 5000여 명(TV앱 제외)이 시청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섰다. [빅히트뮤직 제공]

공연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부터 신곡까지 팀의 디스코그래피를 망라한 무대를 꾸몄다. 에너지 넘치는 록 기반의 ‘제로바이원 러브송(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과 ‘디어 스푸트니크’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20곡 모두를 올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소화했다. 자작곡 ‘블루 스프링(Blue Spring)’ 무대는 압권이었다. 정식 발매되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면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또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와 합작한 싱글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였고, “다음 주 잭스 존스(Jax Jones)와 함께 한 리믹스도 발매될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섰다. [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롤라팔루자‘는 매우 즐거웠다. 이곳에서 제대로 여름을 즐긴 것 같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꿈에 그리던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남은 월드투어를 비롯해 새 앨범과 여러분을 놀라게 할 다양한 활동으로 곧 찾아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3일 필리핀 불라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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