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24시간, 365일 뇌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이 개원식을 가졌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이대뇌혈관병원(병원장 송태진)이 지난 8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개원식을 열고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24시간, 365일 뇌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전문 병원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4시간 365일 뇌혈관 지킴이 이대뇌혈관병원 개원을 준비하면서 ‘최초’라는 단어를 새삼 다시 느꼈다"라며 "처음이라는 것은 누구도 쉽게 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대뇌혈관병원이 책임감을 갖고 최초, 최고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뇌혈관병원에서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뇌혈관 치료하면 이대뇌혈관병원'라는 공식이 세워져 이대서울병원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24시간 동안 운영되는 뇌혈관병원으로 명망 있는 전문의 선생님들이 핫라인을 구축해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14만 의사를 대표해 이대뇌혈관병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22일 진료를 개시한 이대뇌혈관병원은 '24시간 365일 뇌혈관 지킴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전문의들이 상주하며 뇌혈관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간 유기적 협진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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