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서 텐트를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외교부는 10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각국 대표단이 새만금을 떠나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해 “주한 공관들과 24시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각 대표단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4일부터 잼버리 태스크포스(TF·반장 오영주 2차관)를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나 “각국 대표단의 이동이 시작된 8일 오전부터 TF를 통해 각 대표단 이동 및 숙소 관련 사항과 관련해 조직위원회와 주한공관 간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요청하는 대표단 현황 및 향후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파악해 필요 사항을 유관부처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스카우트 단원의 식문화 및 알레르기 상황을 파악해 담당자에 전달하는 등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며 “대표단의 여타 민원과 향후 프로그램 참여 문의 요청을 유관부처에 전달하고 필요조치가 이뤄지도록 조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정부 비상대책반의 일원으로 남은 기간 대원들이 안전하고 보람있게 잼버리를 경험하고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출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