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움 홍보’…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기부가 더 뜻 깊은 이유
2023-08-11 15:45


[펄어비스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펄어비스가 자사 대표 MMORPG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검은 사막 콘텐츠를 활용한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부 활동은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다.

펄어비스는 서울 청계천에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이름의 한국 관광 홍보관에서 우사 부채, 전통잔, 아침의 나라 기념 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등 다양한 아침의 나라 한정 굿즈를 판매했다. 굿즈는 검은사막 모험가(이용자)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이렇게 모은 굿스 수익금 전액 약 2000만원을 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여행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검은 사막 게임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데 그치지 않고 그 수익금이 국내 아동들의 폭넓은 경험을 위해 사용되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를 통해 100여명의 아동들이 아침의 나라에 구현된 명소 탐방을 진행했다. ‘아침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을 모토로 용인 한국민속촌,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제승당, 충청북도 청주의 상당산성을 방문했다. 명소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야외활동, 물놀이, 엑티비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5월 30일에도 검은사막 국내 직접서비스 4주년을 앞두고 모험가와 함께하는 기부활동도 진행했다. ‘함께라서 더 큰 행복! 검은사막과 함께 걸어요, 지구 한바퀴!’ 빅워크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모험가들이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전체 6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2000만원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펄어비스는 해당 기부 캠페인을 성료, 취약계층 장애 아동들을 위해 기립형 휠체어를 지원할 수 있었다.

이밖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에 감사의 의미를 뜻깊게 전하고자 ‘검은사막 모험가’ 이름으로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해 사용됐다.

또 지난 2019년부터 매해 1억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는 모험가들의 인게임 참여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매해 연말 ‘모험가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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