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상반기 매출 143억원 역대 최고
2023-08-16 10:31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 [이노그리드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그리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43억원으로, 2006년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한 해 매출인 141억원도 이미 넘어섰다.

​이노그리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8% 줄어든 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인력이 20% 증가하고 연구개발 비용이 약 14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CMP,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클라우드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우리금융그룹 고도화 사업을 비롯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업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기업과 제2금융권, 관세청, 대형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수주하거나 수주가 확정된 사업이 있어 하반기에도 솔루션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관세청, 경남교육청, 대기업, 제2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계약금액이 총 423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목표 매출액인 3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에 80억원의 추가 계약이 예정돼 목표 계약금액 500억원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축적된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며 “향후 클라우드 전환 및 도입 확대를 기대하는 만큼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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