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만나는 칠석…화요일 무더위 속 비 예보
2023-08-21 20:15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양산·우산 판매대 모습. 기사와 사진은 직접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 번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칠석)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체감온도 33도 수준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22∼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꽤 많겠다.

인천·경기 북부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서울·경기 남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가 예보됐다. 서해5도는 21일부터 50∼120mm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대구, 경북과 경남 내륙은 오후 늦게 소나기가 5∼40㎜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날씨를 보여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도심 지역과 서·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또 서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서·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동해상에는 당분간 바다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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