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무빙’ 흥행에 NEW 웃다…3거래일 동안 20% 급등[투자360]
2023-08-31 08:38


드라마 ‘무빙’ [디즈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올 여름 영화 ‘밀수’와 드라마 ‘무빙’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NEW 주가는 7410원을 기록해 최근 3거래일 동안 20.48% 상승했다.

NEW는 전날 류승완 감독의 해양 범죄 활극 ‘밀수’가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지 36일만으로, 올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밀수’는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달성하면서 빠르게 극장가를 선점했다. 이후 7일째 200만명, 11일째 300만명, 17일째 400만명을 각각 돌파해 올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가상의 바닷가 도시 군천에서 펼쳐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를 그렸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했다.

NEW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드라마 ‘무빙’의 흥행소식도 부각되고 있다.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무빙’은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2억 뷰를 돌파한 원작 웹툰의 저자 강풀 작가가 생애 처음으로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무빙’은 플릭스패트롤 기준 34주차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1위로 올라섰다. 대한민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줄곧 TV쇼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시청 시간 기준)에 등극하기도 했다.

NEW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 경험과 영화적 안목을 겸비한 스튜디오앤뉴를 비롯, 앞으로 NEW 자체 지적재산권(IP)의 가치를 부각시키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제작 역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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