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조코위 “수교 50주년 축하”
2023-09-08 12:41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자카르타)=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2045년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의 선도국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해서 법적 권리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우리 대한민국의 대(對)아세안, 인도태평양의 핵심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우리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관계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후 양국 정부 간 ▷산업협력 양해각서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 파트너십 기술약정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할랄식품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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