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인도네시아 영부인과 친교…바틱 클러치 선물받아
2023-09-08 13:56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자카르타)=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친교 시간을 가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두 여사는 아동, 노인, 취약계층 등과 만난 경험을 공유했하고 여성의 인권 신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 여사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여성들에게 귀감을 주고 계신다”고 말했고, 이리아나 여사는 “이번에 준비한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여군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여성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조코위 대통령과 이리아나 여사가 다시 한국을 방문하기를 고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이어나가자고 했고ㅡ 이리아나 여사는 김 여사의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따만 미니 민속공원’에서 인도네시아 각지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문화와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리아나 여사의 세심한 배려와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이틀 전 갈라 만찬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바틱(batik) 스카프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바틱으로 제작한 클러치를 기념으로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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