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청사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8·9급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2144명이 확정됐다.

시는 6월 10일 시행한 2023년 서울시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가 2144명이며 이 중 9급은 2139명, 8급(간호직)은 5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305명, 기술직군 839명, 성별로는 남성이 990명(46.2%), 여성이 1154명(53.8%)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177명(54.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706명(32.9%), 40대가 211명(9.8%), 50대가 47명(2.2%), 10대가 3명(0.1%)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산림자원 9급에 합격한 남성으로 2005년생이었고, 최고령 합격자 역시 산림자원 9급에 합격한 1965년생이었다.

시는 필기시험 합격자 259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면접시험을 실시해 합격자 2144명을 확정했다. 면접시험 탈락자는 449명에 달한다.

시는 이번 임용시험에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수험생을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해 모집했다. 이번 시험에서 이렇게 공무원이 된 응시자는 합격 인원의 6.9%인 147명이다.

7급 일반행정직 등 264명을 최종 선발하는 서울시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오는 10월28일 실시할 예정이다. 응시자 접수 결과 1만4062명이 접수해 5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