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머크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 ‘본격화’
2023-09-14 08:51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이노베이션데이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머크 등 글로벌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코이노베이션 데이(Co-Innovation Day)를 개최하고, 바이오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13~14일 양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등 총 4개 회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 전시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방법(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기술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싸토리우스) ▷항체 약물 접합체 프로세스(ADC Process·싸이티바)등이 다뤄졌다.

또 제조, 품질운영, CDO(위탁개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러 유관부서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아울러 전시 부스에서는 싱글유즈 바이오리액터와 싱글유즈 원심분리기(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머크) 등 협력사들의 최신 자재들과 장비들이 공개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의 굳건한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ESG 경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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