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랑콤 매장에서 고객이 MBTI 맞춤 기획세트를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24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추석 코스메틱 기프트 제안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킨케어부터 색조, 향수, 바디케어 등에 걸쳐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테마로 선보인다. ▷E(외향형)와 I(내향형) ▷S(감각형)와 N(직관형) ▷T(사고형)와 F(감정형) ▷J(판단형)와 P(인식형), 8가지 구분 유형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 기획세트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활동적이고 약속이 많은 ‘E’ 유형은 화려한 색조 화장품 세트를,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I’ 유형에게는 집에서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한다. 효율을 중시하는 ‘T’ 유형에게는 대용량 세트를, 감성적이고 힐링이 필요한 ‘F’ 유형에게는 바디케어 세트를 추천하는 식이다.

행사 기간 MBTI별 기획 세트 등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형 뷰티 팝업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 존 더 크라운에서는 디올의 남성향수 컬렉션 ‘디올 소바쥬(Dior Sauvage)’ 팝업을 업계 최초로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입생로랑의 베스트셀러인 ‘엉크르 드 뽀 쿠션’의 재출시와 신제품 ‘꾸뛰르 미니클러치’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올 초부터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색조 화장품과 향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1~8월 롯데백화점의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대비 5% 신장했는데, 같은 기간 색조와 향수는 각각 20%, 15% 늘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이 더욱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색 뷰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롯데백화점만의 새롭고 재미있는 뷰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