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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경찰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 간부를 현행범 체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조용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 조직쟁의국장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서울 용산구 갈월동 남영삼거리 대로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가 붉은 연기를 뿜는 연막탄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하자 경찰이 안전상 이유로 제지했고 조 국장이 이에 항의하다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로 파업 3일째를 맞은 철도노조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수서행 KTX 운행, 4조2교대제 전면 시행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