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서 무슨 일이?…롤러코스터 추돌
2023-09-17 20:43


세계 최대 맥주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 개막.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에서 행사장 내 롤러코스터 두 대가 추돌해 9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0분께 뮌헨 테레지엔비제의 옥토버페스트 행사장내 ‘지옥번개’ 롤러코스터 열차가 엔진 이상으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뒤따라 들어오던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부상을 입고 행사장내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옥번개는 세계 최대 실내 롤로코스터로 최대 시속이 80㎞에 달한다. 승객들은 2분 30초만에 860m를 달리며 깊은 절벽과, 끓어오르는 용암, 폭발, 짙은 안개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실외 롤러코스터 ‘올림픽 공중제비’ 열차가 진행하던 도중 멈춰, 승객들이 열차에서 걸어서 내려오는 소동도 벌어졌다.


세계 최대 맥주축제 독일 옥토버페스트 개막 [로이터]

이본 헤클 옥토버페스트 대변인은 기술적 부품이 고장 나 교체됐고, 오후에 시험운전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옥토버페스트는 16일 정오에 문을 열었다. 내달 3일까지 18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6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570만명이 방문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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