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입사원, 일일 코딩 선생님으로 나섰다
2023-09-21 10:55


LG CNS 신입사원들이 부여 홍산초등학교에서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LG CNS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LG CNS의 신입사원들이 초등학교 코딩 선생님으로 나섰다.

LG CNS는 지난 19일 신입사원들이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 홍산초등학교를 찾아가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LG CN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의 일환이다. 과거 대학생의 농촌봉사활동으로 불렸던 ‘농활’에 ‘코딩’을 결합했다.

지난해 LG CNS에 입사해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 60여명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지난해 강원도 강릉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이번 코딩 농활에선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 수업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의 구조와 명령어 학습 ▷명령어 블록을 조합해 미션 해결 ▷스크래치 기반 게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건문, 반복문 등의 개념을 익히고,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학습해 미로 탈출 미션을 수행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은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를 들어 당근 맞히기 게임에서 당근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당근의 위치와 크기를 바꾸는 식으로 다향하게 응용했다.

이 밖에도 LG CNS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AI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LG CNS는 지난 6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영목 LG CNS 인사담당은 “기술 전문성을 더한 LG CNS만의 다양한 DX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DX 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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