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한 외식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 대상에 전남 해남군 소재 '피낭시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낭시에는 고구마, 쌀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쌀 빵, 타르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다. 농식품부는 피낭시에 제품이 알려지며 도시 젊은층이 이곳을 찾았고, 이로 인해 지역 숙소, 식당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대상 수상 업체에는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최우수상 업체로는 충남 보령시의 '우유창고', 강원 홍천군의 '홍천사랑말 한우식당'을 선정했고, 우수상 업체로는 전북 완주군의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강원 춘천시의 '파머스가든', 전남 장성군의 '백련동 시골밥상' 등을 선정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컨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업체에 유명 요리사와의 협업을 통한 메뉴 개발, 홍보 등을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외식업체를 알리기 위해 경진대회(컨테스트)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융복합 인증 외식업체가 경진대회(컨테스트)를 계기로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하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