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운영… 10월 15일부터
2023-09-21 17:11


센트럴커낼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인 ‘센트럴커낼호’가 오는 10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트럴커낼호는 인천경제청에서 발주해 해양수산부의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관련한 형식승인 절차를 모두 이행한 전기 배터리만을 동력으로 운항하는 우리나라 1호 순수 전기추진 선박이다.

센트럴커낼호 선박 제원은 총 톤수 17t, 전장 16.13m, 너비 4.6m, 선체는 알루미늄, 선원 2명을 포함한 45명이 입석과 좌석 혼용으로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6노트에 평균 속도 3~4노트다. 배터리는 추진용 230KW와 시스템용 115KW를 탑재했다.

선박 양측면에는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도시 브랜드인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 영문 문구가, 선박 지붕에는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인 ‘미래가 찾아오는 눈부신 도시, IFEZ!(Brilliant Future, Luminous IFEZ!)’ 영문 문구가 디자인 돼 있다.

전기 추진 선박은 일체의 배출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연료 효율도 좋아진다. 또 소음과 진동이 적고 선체 저항도 작아져 조종 성능도 우수해 짐에 따라 승선감도 좋다. 특히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1.6㎞의 해수로가 있으며 승선인원이 12명인 미추홀 2호, 승선인원이 38명인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의 코스를 운항해 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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