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은 인접해 있어야 효율적"
2023-09-21 18:43


[이철우 경북지사 페이스북 캡쳐]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1일 최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 논란과 관련, "지금 문제되고 있는 화물터미널도 세계공항 추세를 분석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고 슬기롭게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인접'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행사를 마치고 귀국길에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방문해 인천공항 사장과 동행한 물류 담당 간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물류단지와 물류터미널은 인접해 있어야 효율적"이라고 밝혀 대구시의 군위군 물류터미널 배치 주장을 사실상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이와함께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당초에 분양이 잘 안됐으나 화물터미널과 함께 자유무역지대 지정 후 현재 땅이 부족해 확장할 계획"이라며 "물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 물류도 희망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 공항 물류도 희망이 있다고 진단한다"며 "대구경북공항이 취급하는 물류는 국토부에서 21만톤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자 의성군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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