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을 불법스트리밍사이트에서 본 것을 자랑하는 유튜브 댓글들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일부 사람들이 디즈니플러스 인기드라마 '무빙'을 불법스트리밍사이트를 통해 공짜로 시청하고 있어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OTT 업계 등에 따르면, '깡티비' '티비위키' 등 불법스트리밍사이트에서 드라마 무빙 시리즈가 불법으로 스트리밍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디즈니 무시하고, 티비위키로 무빙 공짜로 다 봤다"며 자랑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국 욕할 게 못 된다", "불법 스트리밍 반대하면 욕하는 게 한국인들", "한국 대중문화를 좀 먹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부류"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법안이 발의됐지만, 여야 정치싸움에 밀려 법안 시행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일명 '누누티비방지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20일 국회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대표적인 불법스트리밍사이트로 지목된 누누티비는 일평균 86만명이 이용하고 누적 조회수가 18억회에 달해, 한국 대중문화 발전에 큰 피해를 끼쳤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