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BPA 사장이 6일 경남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BPA 희망곳간 12호점 개소식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PA]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6일 경남 창원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BPA 희망곳간 12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BPA 희망곳간은' BPA가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항만 인근 지역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과 함께 설치한 나눔냉장고다.

경남지역에서는 처음 개소하는 BPA 희망곳간 12호점은 창원 진해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자리잡았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복지관 이용대상자다.

진해구에 있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BPA 희망곳간 12호점 1호 기부자로 참여했으며, 분기별로 반찬 등 식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BPA는 10월 중 15호점까지 개소할 예정이다. 희망곳간 운영기관과 기부자를 대상으로 'BPA 희망곳간 패밀리데이'를 열어 부산항 야영장에 복지관 이용 아동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에서 11호점까지 개소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매개체 역할을 해 온 희망곳간이 더 나아가 경남에서도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PA 희망곳간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지역사회로부터 90회에 걸쳐 기부를 받았으며, 이용실적은 2000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