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BK투자증권서 ‘사랑의 PC’ 500대 기증받아
2023-10-11 08:27


서울시는 IBK투자증권으로부터 ‘사랑의 PC’ 사업을 통해 업무용 중고 PC 500대를 기증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IBK투자증권으로부터 ‘사랑의 PC’ 사업을 통해 업무용 중고 PC 500대를 기증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3층 스마트지원센터에서 사랑의 PC 기부 전달식을 갖는다.

전달식에는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심완보 IBK투자증권 DT부문장(상무) 등이 참석한다.

사랑의 PC 사업은 서울시가 2001년부터 시와 산하기관의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 PC와 자치구·공공기관·기업체 등에서 무상으로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해 정보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기부 전달식을 계기로 IBK투자증권과 ESG(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랑의 PC 보급은 연중 수시로 한다. 희망자는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시 사랑의 PC’를 검색해 나온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랑의 PC를 보급받으려면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신청해야 한다. 기부된 PC의 보급은 신청순에 따른다.

시는 올해부터 사랑의 PC 수집 대상과 지원 대상을 늘리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수집 대상은 기존 서울시 본청에서 산하기관 및 자치구까지 확대했고 지정기탁을 통해 민간단체로부터 기부도 받는다. 지원 대상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서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까지 확대했다.

시는 올해 7월 민간 기부를 통해 처음으로 노트북과 일체형 PC 등을 기증받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심완보 IBK투자증권 DT부문장은 “디지털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PC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으로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사랑의 PC 사업에 동참해주신 IBK투자증권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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