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때 시청률 30%” 개그콘서트 3년만에 부활…내달 첫방송
2023-10-11 09:52


[KBS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K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종영 3년 만에 부활한다.

KBS는 다음 달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25분 '개그콘서트'를 2TV에서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김상미 CP, 이재현 PD가 담당한다.

KBS는 지난 5월부터 '개그콘서트' 무대에 설 크루(Crew)를 공개 모집했다.

지난달 3일에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미리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개그콘서트'는 과거 시청률 30%에 근접하는 등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공개 코미디 포맷 자체가 시들해진 것도 원인이었지만 외모 비하 등 시대에 뒤처진 코미디, 편파성 논란이 생긴 정치 풍자를 선보인 점도 시청률에 발목을 잡았다.

다만 KBS는 '개그콘서트'를 종영할 때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다시 할 수 있음을 예고했었다.

'개그콘서트'가 막을 내린 후 국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tvN '코미디빅리그'가 명맥을 이었다.

'코미디빅리그'는 지난 9월13일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tvN은 "새로운 포맷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휴지기"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