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치아 교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12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등으로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군대에서 (치아) 교정을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가 제게 가장 큰 고민이다. 긴 (복무) 시간인데 아깝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BTS 진·제이홉·슈가 등 멤버들이 줄줄이 입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민은 거의 마지막 차례인 2025년에나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BTS 완전체 복귀도 3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민은 이와 관련해 "(군대를) 갔다 와서 일단 저희가 빨리 뭉쳐야겠죠"라며 "뭉쳐서 (팀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음악·콘서트를 빨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다려주십쇼. 금방 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민은 올해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그는 "(앨범을) 만들 때는 즐겁게 작업했지만, 활동하려니 덜컥 겁이 났다"며 "멤버들 없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털어내지 못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해 보면서 (걱정을) 털어내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또 "멤버들과 백스테이지에서 같이 있으면 많은 힘이 된다. 같이 합도 맞춰보고, 겁나는 게 좀 덜하기도 하다"며 "그런 것을 혼자 하니 부담이 컸다. 팬분들에게 인사드릴 때 혼자 하다 보니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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