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기업 ESG 경영 대비 솔루션 기반 구매 체제 강화
2023-10-18 15:44


[서브원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기업들의 ESG 대비 강화 흐름 속에 MRO(기업운영자재) 회사 서브원은 지난해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B2B 산업재 유통 전문 플랫폼인 서브원스토어가 주목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브원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에 누적된 총 상품수는 700만여개로, 고객 산업군별 맞춤 대표 상품 10만 가지를 엄선해 추천한다.

ESG경영에 필요한 친환경 상품 전문관과 R&D전문몰(G-lab)을 비롯 기업이 필요한 포장재의 맞춤 주문, 개발, 제작, 컨설팅까지 포장재 구매 관리의 모든 과정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서브원은 서브원스토어를 구축하며 쌓은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매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연구개발을 예로 들면 어떤 설비와 장비가 필요한지 알려줄 수 있고, 제약사라면 시약과 분석 장비, 실험 소모품은 어떤 것이 필요한지 선(先)제안하는 식이다.

최근 서브원은 제약 및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플랫폼인 LSP(Lab Safety Partner)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및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대비해야할 정부 규제들이 많아지면서 제약사를 비롯 연구개발(R&D) 업무 이뤄지는 연구실 같은 현장에서 화학물질의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을 예상, 지난 2년여간 준비 개발 기간을 거쳤다.


[서브원 제공]

LSP는 화학물질 구매·재고·안전 관리 서비스를 원스톱 플랫폼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LSP를 통해 관리 가능한 시약·소모품·장비 데이터베이스(DB)만 360만개로 향후 500만개 이상 확대될 계획이며, 신규 물질이 나오거나 법안 개정때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연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브원 MRO몰에서 구매한 데이터가 LSP로 연계돼 구매 물량·시기·관리법 등이 자동 등록된다. 화학물질마다 부여된 관리정보(MSDS)와 관련 법안, 폐기 시한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타 시스템 대비 구축 비용을 70% 이상 절감한 것도 장점이다.

서브원은 지난달 소방, 안전관리 부문 주요 협력사 5개사와 사업장의 각종 재해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방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피스·연구소·공장·물류시설 등 다양한 사업장 환경에 알맞은 각종 소방및 안전 용품까지 기업별 맞춤형 안전방재 솔루션을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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