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 유역본부 사옥, 사유원 카페 등 제32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상에 선정
2023-10-26 01:29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사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제32회 건축상 최우상 작품으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사옥과 수성구 대흥동 엔젤게임즈 사옥, 군위군 부계면 소재의 사유원 내 가가빈빈카페 등 3개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상은 중구 대봉동 청라국민체육센터, 북구 구암동 소재의 카페 소소래, 수성구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 달서구 대천동 달서선사관 청소년문화의집 이상 4개 작품이 뽑혔다.

시민참여 분야에서는 북구 구암동 카페인 소소래가 시민들의 최다득표를 얻어 우수상과 함께 대구시민상을 동시 수상하게 됐다.

올해는 대상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최우수상 수상작 중 북구 칠성동2가 소재의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사옥은 입면의 형태를 순항하는 낙동강 돛배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낙동강의 수변 가치를 제고하는 랜드마크를 목표로 했다.

수성구 대흥동의 엔젤게임즈 사옥은 간결하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아노다이징 패널, 넓은 솔리드 매스와 반복되는 얇은 수직 레이어를 조합해 역동적이면서도 안정감 있는 입면을 구성했다.

또 올해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부계면의 사유원 가가빈빈카페는 지형과 풍경에 중심을 두고 건축을 땅의 연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건축물로 사방으로 열린풍경을 바라보도록 계획된 작품이다.

입상 작품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8일간 수성구 상화동산에서 개최되는 '2023년 대구건축비엔날레' 행사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김병환 대구시 건축과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건축물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모든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 관계자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지역 건축물을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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