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망설이는 그대에게…서울시, 26일 결혼공감 토크콘서트
2023-10-26 11:51


서울시는 ‘결혼공감 토크콘서트’를 26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청 청사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이유로 결혼을 망설이거나 두려워하는 청년들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선배들의 조언을 듣을 수 있도록 ‘결혼공감 토크콘서트’를 26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사전 신청한 20∼30대 청년 100명이 참여한다.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KBS 남자 아나운서 최초의 육아휴직자로 육아아빠의 성장기를 다룬 ‘라테파파’의 저자 김한별 아나운서, 비혼주의자였다가 결혼한 1년 8개월차 신혼부부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김짠부’’ 부부가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콘서트의 메인 행사는 ‘키워드 토크’다.

사전 접수된 청년들의 고민에서 가장 많이 나온 5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청년들은 각자 생각을 나누고 패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준다.

키워드 토크 전에는 ‘장애 연애 커플과 신혼부부, 결혼에 관한 생각은?’을 주제로 만든 영상이 상영된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서울시 정책을 퀴즈로 내고 이를 맞히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식시간 후 ‘함께 나누는 고민 톡톡’ 코너를 통해 청년의 고민 사연을 듣고 고민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진다.

무대 뒤편에는 청년·결혼·신혼부부 및 예비부부를 위한 시 정책을 안내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을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청년 세대가 많아져 이들이 마음 터놓고 고민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참석자와 공감하고 결혼 선배의 솔직한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서 결혼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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