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 당선작, 28일 시민에 공개
2023-10-27 11:16


서울시는 ‘서울숲의 큰나무 아래 그늘정원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을 열어 2개의 당선작을 선정하고 이를 존치 정원으로 조성해 28일 시민들께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금상작 ‘틈, 그사이로’.[서울시 제공]


은상작 ‘숲의 영혼 정원’.[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숲의 큰나무 아래 그늘정원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을 열어 2개의 당선작을 선정하고 이를 존치 정원으로 조성해 28일 시민들께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2개의 당선작 중 금상작은 ‘틈, 그사이로’이고 은상작은 ‘숲의 영혼 정원’이다.

시는 28일 정원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금상과 은상 2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에는 총 33개팀이 참여해 2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금상팀과 은상팀은 당선작의 영예와 함께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금상작은 이끼를 주제로 한 이끼정원으로 꾸며졌고 은상작은 숲의 회복을 주제로 숲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을 국화를 활용한 미니꽃다발 만들기,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 미니다육이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서울숲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정원사들의 사진 전시도 진행된다. 정원 봉사자들의 정원해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숲 제1회 참여정원 공모전으로 그늘 정원의 모델이 될 정원이 서울숲에 조성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원을 선보여 서울시민들에게 보석같은 즐거움을 주는 서울숲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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